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에 앞장서온 에스에스바이오팜은 이번에 한국식품연구원 송경모 박사 팀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비수리 초음파 추출물 제조공정에 대한 대형기술이전에 성공하였다.



비수리는 주로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및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분포하여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콩과에 속한다. Qucetin, Kaempferol 등의 Flavonoid류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혈당강화, 항염증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에스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러한 비수리 추출물은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 동맥경화 발생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혈관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단핵세포를 혈관벽으로 불러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으로 혈관벽이 두꺼워짐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단핵세포의 혈관 내 세포 부착이 비수리 추출물로 인하여 억제됨으로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미리 방지함으로써, 사전에 동맥경화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염증반응을 유도한 혈관 내 세포에 비수리 추출물을 처리해 초기 염증 반응이 억제되는 것을 세포 및 동물 실험 등을 통해 확인했다. 관계자는 “비수리 추출물을 처리한 시료에서는 염증반응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단핵세포와 혈관 내 세포의 부착 활성이 억제되었고, 혈관 세포 내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향이 감소됨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혈행 개선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대나무잎 추출물, 멜론추출물, 은행추출물 등의 소재에 비해 높거나 유사한 억제 효능을 나타내어 비수리 추출물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2월 17일 기술보증기금 및 (재)충남테크노파크의 김남훈위원의 협조와 도움으로 에스에스바이오팜(주)에 대형 기술이전을 이루었다.

이번 대형 기술이전을 통하여 연구개발에 몰두한 에스에스바이오팜(주)은 “국내 최초로 초음파를 이용한 비수리 추출물을 이용하여 향후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의약품소재로서 활용할 계획이며, 회사 성장 동력에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